처음 풀마라톤에 도전한다면 최소 12주(3개월)의 준비 기간을 권장합니다. 이미 5~10km를 무리 없이 달릴 수 있는 체력이 있다는 전제 하에, 주 3~4회 훈련으로 완주 체력을 만드는 기본 틀을 소개합니다.

훈련을 시작하기 전에

  • 평소 지병이 있거나 오랜만에 운동을 시작한다면 훈련 전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
  • 현재 쉬지 않고 5km를 달릴 수 있는지 확인해보세요. 어렵다면 12주 계획에 앞서 걷기와 달리기를 번갈아 하는 준비 기간을 2~4주 더 갖는 것을 권장합니다.

12주 훈련의 기본 원칙

  1. 주간 총 거리는 10% 룰로 늘리기 — 부상을 예방하려면 한 주의 총 훈련 거리를 전주 대비 10% 내외로만 늘리는 것이 안전합니다.
  2. 이지런 : 롱런 : 휴식의 균형 — 매 훈련을 빠르게 달릴 필요는 없습니다. 편안한 대화가 가능한 속도의 '이지런'을 기본으로 하고, 주 1회 장거리 '롱런'으로 지구력을 키웁니다.
  3. 완전 휴식일 확보 — 주 3~4회 훈련이라면 최소 2~3일은 완전히 쉬거나 걷기, 스트레칭 같은 저강도 회복 활동으로 채웁니다.

주차별 훈련 계획

구간주차핵심 내용주간 롱런 거리(예시)
기초 다지기1~4주차이지런 위주로 몸을 만드는 시기. 주 3회, 30~50분 편안한 페이스로 달리기.8~12km
거리 늘리기5~8주차롱런 거리를 매주 조금씩 늘리고, 주 1회 약간 빠른 템포런 추가.14~22km
피크 훈련9~11주차훈련량이 가장 많은 구간. 최장 롱런을 30~32km까지 늘려 완주 감각을 익힙니다.25~32km
테이퍼링12주차대회 전 훈련량을 절반 이하로 줄여 몸을 회복시키는 시기. 짧고 가벼운 조깅 위주.5~8km

크로스 트레이닝 활용하기

매번 달리기만 하면 특정 부위에 반복적인 부담이 쌓입니다. 자전거, 수영, 가벼운 근력 운동을 훈련 사이사이에 넣으면 심폐지구력은 유지하면서 관절 부담은 줄일 수 있습니다.

통증이 있다면 계획보다 회복이 우선

훈련 계획을 지키는 것보다 몸 상태가 우선입니다. 특정 부위에 반복적인 통증이 느껴진다면 계획된 훈련을 하루 이틀 쉬거나 강도를 낮추세요. 무리한 훈련은 대회 자체를 포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