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서브4'는 풀마라톤을 4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것을 뜻하며, 많은 러너들이 완주 경험 이후 다음 목표로 삼는 기록입니다. 단순히 훈련량을 늘리는 것을 넘어, 훈련 구성 자체를 바꿔야 도달할 수 있습니다.
서브4에 필요한 평균 페이스
서브4를 달성하려면 평균 페이스 5분 41초/km를 42.195km 내내 유지해야 합니다. 완주 위주 훈련과 달리, 이 페이스를 몸에 익히는 '페이스 감각 훈련'이 핵심입니다.
완주 훈련과 서브4 훈련의 차이
- 완주 훈련 — 이지런과 롱런 위주로, 거리를 채우는 데 집중합니다.
- 서브4 훈련 — 이지런·롱런에 더해 템포런과 인터벌 훈련을 주기적으로 추가해, 목표 페이스에서의 지구력 자체를 훈련합니다.
핵심 훈련 유형 3가지
- 템포런 — 목표 페이스보다 약간 빠른 속도로 20~40분 지속 주행. 젖산 역치(불편함 없이 유지 가능한 최대 강도)를 끌어올리는 데 효과적입니다.
- 인터벌 — 1km 또는 800m를 목표 페이스보다 빠르게 달리고, 조깅으로 회복하는 것을 반복. 스피드와 심폐지구력을 함께 키웁니다. (예: 1km × 5~6회, 목표 페이스보다 20~30초/km 빠르게)
- 페이스 롱런 — 롱런의 마지막 30~40%를 목표 페이스로 달려, 지친 상태에서도 페이스를 유지하는 감각을 훈련합니다.
주간 훈련 구성 예시 (주 4~5회 기준)
| 요일 | 훈련 내용 |
|---|---|
| 월 | 휴식 또는 가벼운 조깅 30분 |
| 화 | 인터벌 훈련 (1km × 5회) |
| 수 | 이지런 40~50분 |
| 목 | 템포런 25~30분 |
| 금 | 휴식 |
| 토 | 롱런 (마지막 구간 목표 페이스) |
| 일 | 회복 조깅 또는 휴식 |
이 구성은 12주 기본 훈련 계획을 어느 정도 소화한 이후, 다음 시즌 목표를 서브4로 잡을 때 참고하기 좋은 틀입니다. 기본 12주 훈련 스케줄을 먼저 확인해보세요.
서브4를 방해하는 흔한 실수
- 초반 오버페이스 — 목표 페이스보다 빠르게 출발하면 후반 30km 이후 급격히 무너지기 쉽습니다.
- 스피드 훈련 없이 거리만 늘리기 — 롱런만 반복하면 지구력은 늘어도 페이스 자체는 좀처럼 빨라지지 않습니다.
- 회복 부족 — 강도 높은 훈련 다음 날 무리하게 또 강훈련을 하면 부상과 번아웃으로 이어집니다.
기록 단축은 여러 시즌에 걸쳐 이루어집니다
완주 다음 대회에서 바로 서브4를 노리기보다, 한 시즌 동안 템포런·인터벌을 꾸준히 쌓은 뒤 도전하는 것이 부상 없이 목표를 이루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