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닝은 뛰기 시작하고 15~20분이 지나면 체온이 확 오르기 때문에, 출발선에 설 때 "딱 적당하다"고 느끼면 이미 과하게 입은 경우가 많습니다. 흔히 하는 조언이 "실제 기온보다 5~10도 더 따뜻하게 느껴지는 옷차림을 목표로 하라"는 것입니다.
기온 구간별 체크리스트
영상 20도 이상
- 민소매 또는 반팔 러닝셔츠 + 반바지
- 땀 배출이 잘 되는 통기성 좋은 소재 우선
- 모자·선크림으로 자외선 대비 (오전 대회라도 방심 금지)
영상 10~19도
- 반팔 또는 얇은 긴팔 + 반바지/7부 타이츠
- 출발 전 대기 시간이 길다면 저렴한 긴팔이나 비닐 우비를 걸쳤다가 출발 직전에 벗어 기부하는 것도 방법
영상 0~9도
- 긴팔 기능성 셔츠 + 얇은 바람막이 (탈부착 가능한 형태 추천)
- 긴 타이츠, 얇은 장갑과 헤드밴드(귀 덮개)
- 출발 대기 중 체온 손실이 크므로 담요나 여벌 겉옷을 준비해 출발 직전까지 입고 있기
영하권
- 기능성 이너 + 긴팔 미드레이어 + 방풍 아우터 (3겹 레이어링)
- 장갑·목티·귀마개 필수, 손끝·귀는 동상 위험이 있는 부위이므로 과감히 챙기기
- 땀이 식으면서 체온을 뺏기 때문에 완주 직후 갈아입을 여벌 옷을 결승선 근처에 맡기는 것을 추천
비가 온다면
레인재킷보다는 발수 처리가 된 가벼운 바람막이가 낫습니다. 완전 방수 재킷은 땀이 안에서 갇혀 오히려 체온 조절에 방해가 됩니다. 신발과 양말이 젖는 것은 피하기 어려우니, 물집을 줄이는 합성섬유 양말(양말 고르는 법 참고)을 신는 편이 낫습니다.
"뛰기 직전엔 조금 쌀쌀한 정도"가 정답
출발선에서 딱 따뜻하다고 느껴지면 5km도 못 가 땀에 젖고, 벗을 곳도 마땅치 않아 오히려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